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에 소속사 "허위사실, 앞뒤 맞지 않아"(공식)

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22일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YTN Star에 "본인 확인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라며 "도대체 누가, 어떠한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폭 의혹을 주장한 A씨가 공개한 중학교 시절 앨범은 민규의 졸업 연도와 다른 앨범"이라면서 "A씨는 민규가 중학교 3학년때 캐스팅 됐다면서 글을 썼는데, 민규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이었다"고 바로잡았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진 출신 남자 아이돌 세XX 멤버 김X규를 폭로합니다’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김X규는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 중 한 명이었다”며 "중학교 1학년 시절 내가 무서운 애들 속에서 언어 폭력을 당하고 있을 때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내 얼굴에 콜라 뚜껑을 던져 명중시키고 자지러지게 웃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한 이후 연습실에 갈 차비가 없다고 내일까지 5000원을 모아줄 수 있냐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A가 돈을 뺏기도 했고 나를 옥상으로 데려가 화를 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글 말미에 중학교 졸업 앨범을 인증했으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