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소속사 "학교폭력 의혹, 음해·비방 위한 허위사실...법적 대응"(공식)

박혜수 소속사 "학교폭력 의혹, 음해·비방 위한 허위사실...법적 대응"(공식)

2021.02.22.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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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소속사 "학교폭력 의혹, 음해·비방 위한 허위사실...법적 대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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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22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당 사는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누리꾼 A씨는 박혜수의 SNS에 "혜수언니 나 대청중 때 김OO다. 죗값 달게 받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욕을 하고 자신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하며 "스무 살 동창회 할 때 사과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냥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 할 텐데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고 적었다.

이후 박혜수가 졸업한 고려대학교 에브리타임(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의 행실을 비판하는 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해당 글 작성자 B씨는 "청춘시대 나온 국문과 14학번 배우 이미지 세탁하는 거 보면 진짜 정 떨어진다"며 "박혜수가 '꼰대'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갑자기 새내기들 집합시키더니 '왜 선배들이 먼저 가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후배가 먼저 가려고 하냐', '우리가 시간 남아서 여기 온 줄 아냐' 이러면서 한 30분 동안 애들 밖에 세워 놓은 채로 계속 혼내서 애들 몇 명은 울었다"고 주장했다.

박혜수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박혜수 소속사 입장 전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당 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합니다.

당 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당 사는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당 사는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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