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전원주, 58만 원→30억 주식부자 된 비결 공개

'아내의 맛' 전원주, 58만 원→30억 주식부자 된 비결 공개

2021.02.24.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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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전원주, 58만 원→30억 주식부자 된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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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주식 부자 전원주의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집을 찾은 전원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의외의 인연에 “전원주 선생님이 숙명여대 선배님이다. 미스코리아 되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저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많이 예뻐해 주고 챙겨주셨다”라고 소개했다.

함소원은 절약의 아이콘 전원주로부터 한 수 배우고 싶다고 밝혔고, 전원주는 함소원의 알뜰한 모습에 흡족해했다. 이어 “티끌 모아 태산이다”라면서 “나는 지금도 물을 확 틀지 않는다. 졸졸 틀어서 쓴다”라고 원조 ‘짠순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내의 맛' 전원주, 58만 원→30억 주식부자 된 비결 공개

특히 전원주는 화장실 불도 가급적 켜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수도사업소에서 계량기가 고장 난 줄 알고 검사 나왔던 일화를 공개해 함소원마저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도 버스,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은 65세 이상이라 공짜다. 택시 타면 요금 올라가는 것이 총알 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수입의 10분의 1을 썼다. 뭘 살 때도 살까 말까 고민한다. 충동구매는 금물이다. 지금도 저녁에 장을 본다. 떨이가 많다”라면서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돼야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전원주는 이렇게 절약하는 이유에 대해 “인생을 어렵게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북에서 넘어와 피난민 생활을 했다"라며 "버린 연탄을 주워서 폈다. 고생하면서 살았다. 그때 고생을 해서 돈은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아낀 돈으로 1987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다고, 최근 30억 주식 부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이룬 성과는 아니었다. 전원주는 “58만 원으로 시작했다”라며 “싼 것부터 했다. 층계를 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주식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말을 들으라고 말을 아꼈지만, 함소원의 계속된 질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그 회사를 알아야 한다. 참을성이 많아야 한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20년 된 것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담당자를 만나면 관상부터 본다. 대학교 때 관상학을 배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전원주는 "조금 더 아껴라. 아직 부족하다. 그러면 내 나이 돼서 더 잘 살 거다"라며 '짠소원'을 응원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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