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죽어도 군대 갈 방법 없었다”… 병역 기피 해명→영상 삭제

MC몽 “죽어도 군대 갈 방법 없었다”… 병역 기피 해명→영상 삭제

2021.03.02.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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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죽어도 군대 갈 방법 없었다”… 병역 기피 해명→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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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영상이 삭제됐다.

지난 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 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몽은 자신과 관련한 댓글을 읽으며 자신을 기억하는 네티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 해명했다. 앞서 지난 2010년 6월 MC몽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병역 비리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MC몽 “죽어도 군대 갈 방법 없었다”… 병역 기피 해명→영상 삭제

당시 MC몽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공무원 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에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에 MC몽은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고,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들을 철저히 검토해 완전 무죄 판결이 났다"라고 해명했다.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제일 황당하다. 면제를 받고 무죄를 받은 저는 죽어도 (군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근데 루머가 와전됐다. 어쩔 수 없는 꼬리표”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 “죽어도 군대 갈 방법 없었다”… 병역 기피 해명→영상 삭제

이날 그는 “힘들고 두려웠다. 앨범을 내는게 맞나 고민했다. 트라우마 증후군 수치가 위험할 정도의 수치였다. 스스로 이겨내려고 돌아다녔다. 나가면 나한테 다 돌 던질 줄 알았다. 오늘은 정말 죽을 준비를 하고 나갔다"라며 "근데 아무도 안 그러더라. ‘내가 그리웠니’를 외치며 막 환호해주고 노래 너무 잘 듣고 있다고 그러더라. 사람한테 치유를 받았다”고 논란 이후 컴백 당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MC몽은 “앞으로 더 도덕적으로 살 것이고 어떤 결과가 온다 하더라도 평생 전 갚아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MC몽의 해명이 담긴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는 오늘(2일) 정규 9집 '플라워9'를 발표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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