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지수 '학폭' 의혹에 "제보 받는다...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공식)

키이스트, 지수 '학폭' 의혹에 "제보 받는다...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공식)

2021.03.03.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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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3일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라면서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이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 척 착한 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라면서 "내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김지수 씨.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하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 지수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라고 적었다.

A씨의 폭로글 이후 여러 명의 누리꾼이 이에 동조하며 지수에게 입은 학폭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 이에 지수는 자신의 SNS 댓글창을 닫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수는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상황이라 KBS 역시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속 배우 지수에 대하여 작성된 게시글과 관련 내용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습니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합니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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