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眞의 영광은 양지은에게...善 홍지윤·美 김다현

'미스트롯2' 眞의 영광은 양지은에게...善 홍지윤·美 김다현

2021.03.05.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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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眞의 영광은 양지은에게...善 홍지윤·美 김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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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2'가 양지은을 '제 2대 미스트롯 진'으로 탄생시켰다.

지난 4일 방송한 '미스트롯2'가 시청률 3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35.2%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 등 톱(TOP)7은 '영예의 진' 자리를 두고 사활을 건 대결을 펼쳤다. 가족, 은인, 꿈 등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가 담긴 노래를 선정, 무대 위에서 진심을 풀어내야 하는 '인생곡 미션'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도른 은가은은 젊은 나이에 홀로돼 삼 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애창곡, 김수미의 '애모'를 선택해 애틋한 마음을 풀어냈고, 노래의 마지막 순간 목이 멘 채 끝내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등장한 김다현 역시 사 남매를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진시몬의 '어머니'로 절절한 감정을 토했고, 마스터들은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한 김다현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양지은은 '미스트롯2' 경연 내내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들을 위한 곡 강진의 '붓'을 택해 열창했고, 이를 들은 레인보우 멤버들을 비롯해 대기실의 멤버들 모두 눈물을 쏟았다. 글로벌 트로트 여제가 되겠다는 각오로 태극문양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홍지윤은 노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김태곤의 '망부석'을 혼신의 힘으로 열창한 후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의영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쏟았던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는 필살의 무대를 전해 현장을 환호하게 했다.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김태연은 아버지에게 불러드리려 선택한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소름 돋는 목소리로 전달해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력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 별사랑은 나훈아의 '공'을 택해 결승전 유일한 현역 진출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나란히 진 선 미를 차지해 환호를 불렀다. 그리고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각각 4, 5, 6, 7위를 기록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감격을 나눴다.

지난 '미스터트롯' 진인 임영웅에게 왕관을 전달받으며 영예의 글로벌 트로트 여제 자리에 오른 양지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몇 등이 되든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 모두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라 축하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이라고 생각한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
"라고 말했다.

'미스트롯2'에는 글로벌 트로트 여제 발굴을 위해 더 크고 더 넓게 지원자를 모집하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역대급으로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가 몰렸다. 특히 트로트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유소년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초등부 파워'를 발휘해 현역들과 자웅을 겨뤘는가 하면, 10~20대 젊은 참가자들 역시 파이팅 넘치는 활약으로 폭발적이고 에너지를 발휘했다.

'미스트롯2'는 첫 회 시청률 28.6%이라는 대기록을 시작으로, 마의 30% 벽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12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결승전이 펼쳐진 최종회에서 32.9%라는 수치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 이은 3연타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한국갤럽이 뽑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집계하는 예능 브랜드 평판 순위 및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내놓는 콘텐츠영향력평가 지수 순위,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집계하는 TV 화제성 순위 등 각종 리서치 기관에서 실시한 화제성 순위의 상위권을 기록했다. 여기에 무려 620만 표에 달한 실시간 문자 투표수, 도합 1억 5000만 뷰를 넘긴 무대 영상 조회 수, 다시보기(VOD) 다운로드 수와 성인가요 차트 등 매주 자체 최고를 경신하는 기록을 만들어냈고,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톱7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연일 상위권에 랭크됐다.

제작진은 "'미스트롯' 시리즈로 인해 생긴 트로트 열풍 속,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트로트의 뉴노멀'을 찾아내겠다 결심했던 제작진의 바람이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을 얻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며 "비록 '미스트롯2'는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트로트 여제들은 따로 또 같이, 시청자 여러분을 즐겁게,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일에는 '미스트롯2' 톱7과 준결승 진출자 7인이 뭉친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초특급 '갈라쇼'가 18일에는 '미스트롯2'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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