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논란 여파로 활동 중단...큐브 "(여자)아이들 당분간 5인 체제"

수진, 논란 여파로 활동 중단...큐브 "(여자)아이들 당분간 5인 체제"

2021.03.05.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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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논란 여파로 활동 중단...큐브 "(여자)아이들 당분간 5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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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4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의 입장을 빠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 당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로 인해 입장을 밝히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했습니다만 모든 분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며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다시 한번 당사의 아티스트와 관련된 사안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관련된 모든 분의 입장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 A씨는 수진이 중학생 시절 화장실로 자신의 동생 등을 불러 서로 폭행하도록 강요하고 돈을 갈취하고 '이제부터 OOO(동생 이름)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진을 향한 학폭 가해 의혹 글이 더 올라왔고, 수진과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서신애가 자신의 SNS에 "변명은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라는 글을 남기며 화제를 샀으나 수진은 공식 팬카페에 학폭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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