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폭로자, 소속사에 공개 검증 제안

조병규 학폭 폭로자, 소속사에 공개 검증 제안

2021.03.10. 오전 09: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피해를 주장하는 글쓴이가 입장을 냈다.

글쓴이는 10일 오전 SNS를 통해 조병규의 학폭을 폭로한 첫 시점부터 최근까지 있었던 일들의 타임라인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지난달 21일 동창 A씨를 통해 소속사의 법률 대리인에게 연락이 왔다며, "연락의 요지는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고, 그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서 끝낼 수 있다면 합의문 받고 사과문 쓰고 끝내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말했다.

글쓴이는 이번 폭로 과정에서 자신을 압박해온 제3의 인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DM을 보낸 이를 W라고 칭한 글쓴이는 W가 자신과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자신을 압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W가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악의적인 디엠을 보내고 비방 글들을 게시했다며 "이 계정이 소속사와 관련이 없는 것 맞냐"는 의문도 드러냈다.

끝으로 글쓴이는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모든 것을 포함해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 W는 꼭 참석해야 한다고 본다"고 소속사에게 제안을 했다. 그러면서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하여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서 조병규가 뉴질랜드 시절 친구들에게 언어폭력 등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조병규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병규도 직접 SNS를 통해 억울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 YTN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제보 받습니다.
현재까지 학교폭력 의혹으로 나온 스타들 관련 제보 및 다른 스타들 제보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 winter@ytnplus.co.kr
YTN STAR 학교폭력 피해 제보 1대 1 오픈 채팅 카톡방(https://open.kakao.com/o/sjLdnJYc)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