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동하, 학폭 의혹→부인→추가 폭로·참고인 조사(종합)

[Y이슈] 동하, 학폭 의혹→부인→추가 폭로·참고인 조사(종합)

2021.03.11.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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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동하, 학폭 의혹→부인→추가 폭로·참고인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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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동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 여부를 두고 동하와 폭로자 사이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동하는 지난 8일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관련 사안을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했다.

소속사는 "동하 본인이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내용들을 오늘(11일) 참고인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당시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Y이슈] 동하, 학폭 의혹→부인→추가 폭로·참고인 조사(종합)

하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동하의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A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동하의 소속사에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동하 소속사 측이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나 문자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동문인 B씨라고 밝혔다.

A씨는 "문자를 받은 B씨는 저와 같은 고교 동문이고 김형규(동하 본명)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라며 "B씨는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언론사와 저를 포함 다른 피해자들을 연결해줬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폭로 글의 작성자가 B씨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다"라며 "B씨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심 어린 사죄 대신 지금과 같은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작태로 피해자들과 대중들을 기만한다면 제가 갖고 있는 동하의 학창 시절 학폭에 관련된 모든 제보 자료와 함께 김형규가 '비공식적'으로 행한 모든 일에 대해 폭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 이후 동하에게 학창시절 폭력과 위협을 당했다는 지적 장애인 피해자의 인터뷰가 한 매체의 보도로 추가 공개되기도 했다.

피해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기절하기 직전까지 목을 졸랐다", "교실 의자로 내리찍었다"며 피해를 고백했고, 동하가 전학을 간 후에야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소속사는 이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기존 학폭 의혹 고발글은 물론, 해당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글쓴이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해당 의혹은 법적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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