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김성오 “’루카’ 결말, 방송 보고 알았다… 상상 못 한 신선한 충격”

[Y터뷰①] 김성오 “’루카’ 결말, 방송 보고 알았다… 상상 못 한 신선한 충격”

2021.03.15.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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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①] 김성오 “’루카’ 결말, 방송 보고 알았다… 상상 못 한 신선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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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을 보고 그제야 결말을 알게 됐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이라 신선한 충격이었죠”

지난 9일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하 ‘루카’)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지오(김래원)는 ‘인간은 옳은 존재가 아니다’라는 답을 내리고 스스로 괴물이 되는 길을 선택하며 파격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10일 YTN star는 ‘루카’에서 짐승처럼 지오를 추격하는 이손으로 변신해 거침없는 액션과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 배우 김성오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Y터뷰①] 김성오 “’루카’ 결말, 방송 보고 알았다… 상상 못 한 신선한 충격”

‘루카’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김성오는 모든 촬영을 끝마친 뒤, 시청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파격적인 결말 역시 본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김성오는 “이손은 마지막 회인 12부 초반부에 죽는다. 대본을 죽는 곳까지 보고 그 이후는 보지 않았다. 어제 방송을 보고 그제야 결말을 알게 됐다.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이라 ‘세상이 많이 바뀌긴 바뀌었구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의 결말이 재미있게 받아들여졌다. 때문에, 앞으로의 드라마들이 창작에 더욱 자유로운 부분이 생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Y터뷰①] 김성오 “’루카’ 결말, 방송 보고 알았다… 상상 못 한 신선한 충격”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열린 결말에 대해서는 “세계관이 더욱 커질 것 같아서 시즌2가 나오면 볼거리도 많아지고 내용도 풍성해질 것 같다는 예상이 들었다. 시청자 입장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이 있다”라면서도 “이손이 죽었기 때문에 시즌2는 못하겠구나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빌런이지만 빌런 같지 않은, 복합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손이라는 캐릭터가 단면적이지는 않았다. 빌런이긴 하지만 인간적인 느낌이 났다.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인간적 감정이 있으니. 표현하는데 오히려 더욱 편했다”라고 설명했다.

[Y터뷰①] 김성오 “’루카’ 결말, 방송 보고 알았다… 상상 못 한 신선한 충격”

또한 “되려 한가지 감정선만 보이는 작품이 훨씬 어렵다. 무조건 착하고, 악하고, 나쁜 모습만 보이는 것이 더욱 어렵다. 이손은 악행을 하고 나쁘지만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표현하기는 더 쉬웠던 것 같다. 그런 역할을 만나면 조금 더 인간 김성오에 대입시켜서 디테일하고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캐릭터 표현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루카’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성오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오는 4월 새로운 작품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Y터뷰②] 김성오 “악역 전문 배우? 전문성 있어 좋아… 정통 멜로 꿈꾼다”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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