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조선구마사' 불명예 1위, 논란 여파 지속

[Y이슈] '조선구마사' 불명예 1위, 논란 여파 지속

2021.04.06.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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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조선구마사' 불명예 1위, 논란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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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가 폐지 후에도 논란의 여파를 그대로 맞고 있다.

6일 CJ ENM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2일~28일) CPI 콘텐츠 영향력 지수 주간리포트에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드라마 톱15에서 1위를 차지했다.

CPI는 각종 커뮤니티의 관련 게시글 수,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등을 기반으로 측정하는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을 나타낸다. 이에 '조선구마사'의 1위는 누리꾼들이 해당 논란에 대해 크게 주목한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구마사'는 실존 인물을 두고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 당시 시대상을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조선기생집에 중국 술, 월병 등을 등장시켰다는 점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이로 인해 강력한 비판을 받았던 '조선구마사'는 최근 막을 내렸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한 누리꾼들의 비판은 드라마 광고 중단으로 이어졌고, 제작 지원에 힘을 보탰던 지자체들도 등을 돌리면서 드라마는 뼈아픈 조기종영을 맞이했다.

종영 이후에도 주연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사, 박계옥 작가 등이 연달아 사과문을 발표했다. 특히 전작인 '철인왕후'까지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던 박계옥 작가는 "역사 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4회까지의 분량도 모두 물거품이 되면서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은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 조기종영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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