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학폭 피해 고백 "맞고 돈 뺏기고...가해자들에겐 놀이"

강다니엘, 학폭 피해 고백 "맞고 돈 뺏기고...가해자들에겐 놀이"

2021.04.0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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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학폭 피해 고백 "맞고 돈 뺏기고...가해자들에겐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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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학폭(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신종 사이버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출시되어 경찰청 교육자료로도 선정된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답은 '왕따 체험 앱'이었다. 멤버들과 강다니엘은 실제 사례를 참고해 재구성한 학교 폭력 가상체험을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다니엘은 “저건 앱이라서 착한 편이다. 진짜 순화된 편이다. 요즘이 아니라 나 때도 그렇고 애들이 욕 잘한다. 여기서 부모님 욕은 안 했지만 부모님 욕도 많이 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강다니엘, 학폭 피해 고백 "맞고 돈 뺏기고...가해자들에겐 놀이"

이어 그는 “부산에 친한 동생이 있는데 걔가 예전에 괴롭힘당했던 얘기를 들어보면 진짜 못됐다. 괴롭히는 방식이 똑똑하다 심지어. 설명할 방법도 없다. 가해자의 학부모는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결을 파악을 못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싸울 수도 있지 왜 그러냐고 한다”라며 “서열 나누기라고 해야 하나. 다 똑같은 사람인데 학교 내에서 층을 나눈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강다니엘에게 “학창 시절은 어땠냐”라고 묻자, 그는 “초등학교 때 전학을 몇 번 했는데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생긴 게”라며 “초등학교 4~5학년 때 형들한테 돈을 뺏기고 형들 눈에 띄면 맞고 그랬다. 모르겠다. 그냥 놀이다”라고 털어놨다. 김숙이 "(가해자 중) 전화 온 사람은 없냐"라고 묻자 "기억도 못 할 거예요"라고 답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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