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X안재모 '아모르파티', 마라맛 스토리 속 따뜻한 사랑(종합)

최정윤X안재모 '아모르파티', 마라맛 스토리 속 따뜻한 사랑(종합)

2021.04.08.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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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X안재모 '아모르파티', 마라맛 스토리 속 따뜻한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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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절망, 긴 희망을 이야기하는 드라마." 강렬한 스토리 가운데 희망적인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아침을 즐겁게 하겠다는 각오로 '아모르파티'가 나섰다.

SBS 새 아침드라마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이하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태섭 감독, 배우 최정윤 안재모 배슬기 박형준이 참석했다.

'아모르파티'는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 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다. 혈연으로 엮인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 사랑하고 연대하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배태섭 감독은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 우리 드라마와 잘 맞는 것 같았다. '사랑하라, 지금'이라는 부제를 통해 더 명확한 의미를 설명하고 싶었다"며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내 가족이 소중하면 남의 가족도 소중하다는, 모든 사람들이 연대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윤X안재모 '아모르파티', 마라맛 스토리 속 따뜻한 사랑(종합)

'아모르파티'는 6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최정윤이 택한 복귀작이다. 최정윤은 "오래 쉬어서 너무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시놉시스를 보고 나서 지금 내 나이에 도연을 표현한다면 어떻게 해낼지 궁금했다. 시놉시스가 너무 파란만장했다"고 '아모르파티'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아모르파티'는 인생에 있어서 교훈,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안재모가 '야인시대' 이후 10년 만에 출연하는 SBS 드라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안재모는 "'야인시대' 때 온몸을 바쳐서 열심히 했는데 왜 저를 안 불러주셨나"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배태섭 감독님이 '안재모라는 친구랑 같이 꼭 하고 싶다'고 해주셨다. 저를 그만큼 인정하고 믿어주신다는 것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빼앗겼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최정윤X안재모 '아모르파티', 마라맛 스토리 속 따뜻한 사랑(종합)

'아모르파티'는 가족이 인생이 전부였던 여자 도연희(최정윤)와 자신의 성공이 인생이 전부인 여자 강유나(배슬기)의 치열한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 중 악역을 맡은 배슬기는 "지금까지 나온 악역의 집합체"라고 강유나 역을 소개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배슬기는 "이렇게 악한 여자도 있나, 이런 캐릭터는 살면서 못 해보겠다 싶었다"고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정윤 역시 강유나 역에 대해 "혼자 모든 모략을 꾸미는 역할"이라며 "조만간 한판 붙을 예정인데, 살살 하지 못 할 것 같다. 그때 박빙의 대결을 펼쳐보겠다"고 예고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스토리는 치열하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 현장보다 훈훈하다고. 박형준은 "이렇게 좋아도 되나 걱정될 정도로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아역 배우들까지도 다들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정윤, 안재모와는 90년대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같이 했다. 그 이후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거다. 배슬기와는 처음인데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하고 열정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서로 연구하고, 물어보면서 장면을 예상했던 것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 남녀의 갈등으로부터 비롯되는 이 이야기는 결국 사랑이 핵심이다. 안재모는 "한 번의 아픔과 좌절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것, 서로 위로가 되는 그 마음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공감해주실 것 같다"고 예고했다.

'아모르파티'는 '불새 2020' 후속으로 12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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