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아내의 맛' 씁쓸한 뒷맛...기존 출연진+봉중근 부부는 어떡해?

[Y이슈] '아내의 맛' 씁쓸한 뒷맛...기존 출연진+봉중근 부부는 어떡해?

2021.04.09.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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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아내의 맛' 씁쓸한 뒷맛...기존 출연진+봉중근 부부는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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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이 결국 종료된다. 깔끔하지 못한 뒷맛이 남았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프로그램 종영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런 폐지 소식에 출연진 역시 당황한 분위기다. 마지막 녹화가 지난 8일 진행됐으며 사전 통보없었던 "출연진, 폐지 당일 인지"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더 나아가 문제는 봉중근-최희라 부부의 합류 내용이다. 지난 6일 '아내의 맛' 측은 봉중근-최희라 부부의 프로그램 합류를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의 일상을 최초로 선보이는만큼 기대감을 전했지만, 제작진은 이번 논란 여파로 인해 내보내지 못하게 됐다. 이에 봉중근-최희라 부부 역시 때 아닌 불똥을 맞은 것.

[Y이슈] '아내의 맛' 씁쓸한 뒷맛...기존 출연진+봉중근 부부는 어떡해?

제작진의 향후 계획과 일정에 대해선 세세하게 파악할 수 없는 터. 그러나 기존 출연진과 더불어 첫선을 보일 예정이던 부부에게 갑작스런 폐지 통보는 진한 아쉬움을 남기는 행보다. 시청자들 또한 함소원 부부를 제외한 다른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싶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그간 함소원 부부 논란에 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논란 여파로 프로그램 폐지는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그러나 설명을 요구하는 대중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없이 급종영이라는 치명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맛' 시리즈 중 큰 재미와 인기를 끌었던 '아내의 맛'이 이같은 불명예 종영을 안으면서 더욱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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