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 오늘(9일) 오후 4시 공개

오늘 오후 네시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스틸은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낙원의 밤'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특히 카메라 앞과 뒤에서 촬영에 몰입한 배우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가장 ‘제주도다운’ 장소를 고집스럽게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풍광과 캐릭터가 처한 비극적인 상황의 아이러니를 극대화시켰다. 엄태구는 9kg가량을 증량했고, 전여빈은 다양한 재연을 표현하며 박훈정 감독과 연기 톤을 맞춰나갔다.

주인공 태구를 연기한 엄태구는 “현장의 모든 팀들이 하나가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김영호 촬영 감독은 엄태구와 전여빈에 대해 “촬영하면서 점점 친밀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첫인상은 시크하고 도도하거나 말없이 조용하고 묵묵할 것 같은데 의외로 자상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부분들이 절묘하게 섞여 있어서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재연을 연기한 전여빈은 “감독님은 카리스마 있게 현장을 진두지휘하셨고 무엇보다 배우들을 많이 아껴주셨다. 태구야, 재연아 하고 부르면서 믿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북성파 2인자 마 이사를 연기한 차승원 또한 “현장에서 의견을 내면 주저함 없이 다음 콘티를 그 아이디어와 연결해서 더 생동감 넘치고 좋게끔 만들었다”며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은 오늘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