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쏜’ 허재·오지호 스페셜 허벅지 씨름…명장면 탄생

‘뭉쏜’ 허재·오지호 스페셜 허벅지 씨름…명장면 탄생

2021.04.12.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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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쏜’ 허재·오지호 스페셜 허벅지 씨름…명장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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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가 90년대 청춘스타들이 모인 ‘마지막 승부’ 팀과 완벽한 예능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90년대 최고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히어로인 배우 손지창과 보고팠던 그 시절 청춘스타 박형준, 박재훈 등이 총출동했다.

손지창은 그가 세운 연예인 농구팀 1호 ‘피닉스’를 이끌고 정식으로 ‘상암불낙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닉스’에는 ‘마지막 승부’의 주역 박형준, 박재훈을 비롯해 이장우, 오지호, 최현호, 이정진, 조동혁, 김영준, 김혁 등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청춘스타들이 소속돼 있어 시작부터 추억 소환과 팽팽한 신경전을 일으켰다.

먼저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목을 잡아끌었다. 손지창은 당시 뭇 남성들을 사로잡은 ‘다슬이’ 캐릭터가 사실은 심은하가 아닌 이상아였다는 사실과 슛 장면을 원테이크로 고집한 감독님 덕분에 3점 슛을 맹연습해야 했던 썰을 전했다.

이에 그 시절 ‘천재 3점 슈터’ 이동민 캐릭터가 되어 실력 검증 시간을 가졌지만 던지는 족족 빗겨 나가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상암불낙스’와 ‘피닉스’의 인맥 연결고리가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두 팀의 입담도 불이 붙었다. 특히 이정진을 통해 배우 김래원과 신하균 그리고 이병헌까지 톱스타들과의 각별한 친분이 드러난 윤동식의 황금 인맥이 보는 이들의 극한 놀라움을 자아냈다.

“병헌이 형의 집에서 3일씩 자고 왔다”는 윤동식의 말에 흥분한 ‘상암불낙스’는 곧장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어 친분 인증에 돌입했다. 이병헌은 평소 ‘뭉쳐야 쏜다’를 즐겨 본다며 “되게 안타깝다. 카메라가 너를 안 비춰준다”는 팩트 폭격으로 절친 사이임을 증명했다. “오래 봐온 동생이지만 윤동식의 실체를 아직 잘 모르겠다”며 윤동식의 매력을 입증,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을 제대로 엿볼 수 있었다.

‘피닉스’에 의해 숨겨둔 과거와 비밀들이 낱낱이 파헤쳐진 ‘상암불낙스’는 토크로 선방(?)을 제대로 당한 후 1대 1 체력 대결에 투지를 불태웠다. 그 중 강호동, 박찬호, 서장훈을 이긴 연예계 허벅지 씨름왕 오지호와 ‘상암불낙스’ 허벅지 4대 천왕의 대결이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격투기 형제 김동현, 윤동식과 백전무패 이형택이 차례로 오지호와 맞섰지만 그의 가공할 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여기에 아직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신상 허벅지 이동국이 마지막으로 나섰고 결국 무쇠 허벅지 오지호가 제패하고 말았다. 허벅지 파워에서 밀린 ‘상암불낙스’는 이어진 엉덩이 씨름 슛 게임에서도 고배를 마셔 ‘피닉스’ 팀에 또다시 승리를 맛보게 했다.

이처럼 ‘상암불낙스’는 ‘피닉스’와의 정식 대결 전 토크로 멘탈 선제 공격을 당하는가 하면 체력 대결에서도 쓰린 패배를 연이어 겪는 등 만만치 않은 적수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JTBC ‘뭉쳐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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