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서복’ 공유 “새로운 시도와 어려운 이야기에 흥미느낀다”

영화 ‘서복’으로 국내 스크린에 2년여만에 복귀한 배우 공유가 취재진을 만나 작품 선택 기준을 말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는 “다음 작품에서 ‘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보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이나 어려워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단순히 캐릭터가 새롭다는 이유로 작품을 택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복’을 통해 관객들이 보기에 저의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졌다면 다행스러운 것 같다. 작품을 선택할 때 새롭다는 이유로 작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시나리오나 구성 등 무언가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것에 감히 손이 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유는 “’서복을 통해 ‘내가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얼마나 길게 사느냐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됐다”라며 작품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다.

복제인간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더불어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서복’은 오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