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3년 방송 불명예 종영...'아내의 맛', 시즌2와 폐지 사이

[Y이슈] 3년 방송 불명예 종영...'아내의 맛', 시즌2와 폐지 사이

2021.04.14.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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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3년 방송 불명예 종영...'아내의 맛', 시즌2와 폐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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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이 조작 논란 여파로 결국 종영의 맛을 봤다.

TV조선 ‘아내의 맛’은 지난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영했다. 이날 MC 박명수는 "시청자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소식이 있다"고 말했고 이휘재는 "매주 화요일 밤 다양한 부부와 가족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드렸던 '아내의 맛' 시즌1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종영을 알렸다.

장영란은 "제 새로운 모습도보여드리고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너무 아쉽다. 너무 슬프기도 하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하지만 좋은 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이휘재는 "이 프로그램을 하며 동료보다는 가족이 된 것 같다"고 출연자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홍현희도 "저희는 결혼하고 이 프로그램을 같이 시작한 거다. 결혼생활이 다 녹아있다. 신혼여행도 여기와 같이 갔었고 친정 같다"면서 "시즌2에서는 셋이서 함께 하도록"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잠깐 휴식기를 가지고 더욱더 재밌고 멋진 분들과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며 시즌2를 예고했다.

앞서 출연자 함소원-진화 부부의 에피소드가 수차례 조작을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갑작스런 종영을 맞이했다. '아내의 맛' 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입장 일주일 만에 시즌 종영을 공식화했다.

이렇듯 '아내의 맛'은 불명예 종영을 하게 됐다. 시청자들의 반발은 거셌고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없었기 때문. TV조선 측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즌 종료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에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지난 2018년 6월 시작해 TV조선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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