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현배, 오늘(2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22일 발인 (종합)

故이현배, 오늘(2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22일 발인 (종합)

2021.04.20.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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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현배, 오늘(2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마련...22일 발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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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고(故) 이현배의 빈소가 서울 신촌에 마련됐다.

고인의 빈소는 20일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이현배의 부검을 맡은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강현욱 교수는 고인에게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치명적인 외상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하늘이 주장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고 했다. 이 외에도 조직 검사를 비롯해 약독물 검사,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등 자세한 결과는 1개월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하늘은 이현배의 사망 원인으로 같은 DJ DOC 멤버 김창열을 지목해 논란을 지핀 바 있다. 김창열이 자신의 SNS 계정에 이현배 추모글을 게시했고, 이를 본 이하늘이 분노를 표출했던 것.

이후 이하늘은 SNS 라이브를 통해 김창열을 향해 "네가 죽인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현배가 김창열의 투자 철회로 생활고를 겪었으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금을 메꾸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창열은 이하늘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며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이름의 래퍼로 힙합계에 데뷔, 이후 그룹 45RPM로 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뒤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이하늘이 이끄는 회사 부다사운드에 합류해 '디스 이즈 러브' '러브 어페어' 등의 곡을 발표했다. 사망 전까지도 이하늘과 함께 슈퍼잼레코드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엠넷 '쇼미더머니'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에 출연했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이현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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