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 속 침묵… ‘내일의 기억’은 박스오피스 1위

서예지 논란 속 침묵… ‘내일의 기억’은 박스오피스 1위

2021.04.22.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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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다양한 논란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내일의 기억'은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을 누르고 1만819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1만9290명이다.

'덕혜옹주'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등의 각본, 각색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서유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여자가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앞서 주연 배우인 서예지가 학력 위조 의혹, 학교 폭력 가해 의혹, 스태프 갑질 의혹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영화는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가 논란을 이겨내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계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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