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하니 "브브걸=선배"→강하늘 "아이유 거부NO"...해명서 드러난 배려심

[Y리뷰] 하니 "브브걸=선배"→강하늘 "아이유 거부NO"...해명서 드러난 배려심

2021.04.22.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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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하니 "브브걸=선배"→강하늘 "아이유 거부NO"...해명서 드러난 배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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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과 하니가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었던 상황들에 대해 해명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른 상황들이 오히려 이들의 선함을 돋보이게 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입만 열면 미담과 진지함이 줄줄, 재미는 없지만 시청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하는 배우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출연한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룹 EXID 활동 당시 '위아래'로 역주행해 대세가 된 하니는 최근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역주행하면서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하니는 '선배로서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사실 브레이브걸스와 풀고 싶은 오해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Y리뷰] 하니 "브브걸=선배"→강하늘 "아이유 거부NO"...해명서 드러난 배려심

하니는 "어디만 가면 역주행 선배로서 무슨 얘기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이 들어온다. 사실 저희가 선배가 아니다"라며 "브레이브걸스가 우리보다 먼저 데뷔하셨다. 그렇다면 저희보다 더 오래 버티신 건데, 오히려 '버텨줘서 고마워'라고 기사 제목이 나갔더라. 그거 보고 혹시 기분 상하실까 걱정됐다"라고 해명했다.

하니는 역주행으로 EXID가 뒤늦게 조명받기 전, 그룹 활동을 포기하려 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사실 포기 직전이었다. 중국어 직장인반 다니고 다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한 번 더 도전하자고 했다. LE 언니가 곡을 쓰고 다른 멤버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대표님을 설득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안 되면 포기하려 했는데 갑자기 역주행이 시작됐다"라고 회상했다.

[Y리뷰] 하니 "브브걸=선배"→강하늘 "아이유 거부NO"...해명서 드러난 배려심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도 과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아이유 옆 이상한 강하늘 짤'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사진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찍힌 것으로, 강하늘과 팔짱을 끼려 하는 상대 배우 아이유를 두고 자신의 두 팔을 교차시킨 '나 홀로 팔짱'을 고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딱딱한 분위기나 정적인 자리를 안 좋아한다"고 운을 뗀 강하늘은 "기자분들이 (제작발표회에서) 일을 하느라 아무리 재미있는 말을 해도 반응이 없으신 편이다. 그런 분위기가 별로여서…"라며 아이유와 팔짱을 껴달라는 요청에 일부러 반전 포즈를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당시 순간 포착으로 아이유의 팔짱을 거부한 것처럼 보였지만, 강하늘은 이후 사진기자들의 요청대로 아이유와도 팔짱을 끼고 촬영에 응했다고. 강하늘은 "당연히 그 포즈 이후 아이유 씨와도 함께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했던 말이지만 뉘앙스로 인해 혹여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진 않았을지 우려한 하니, 주연 배우로서 공식 행사의 분위기까지 세심하게 살핀 강하늘. 이번 '라디오스타'는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자칫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들에 대한 강하늘과 하니의 해명, 그리고 뒷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배려 없는 말과 행동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논란에 휘말리는 스타들이 있다. 강하늘과 하니가 이날 방송에서 했던 '해명 아닌 해명'은, 항상 상대방과 주변을 살피는 이들의 마음 씀씀이를 엿보게 했다.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입담보다, 이들의 진지함과 선함이 오히려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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