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기생충' 美 TV시리즈, 리메이크 아닌 스핀오프로 제작된다

[할리우드Y] '기생충' 美 TV시리즈, 리메이크 아닌 스핀오프로 제작된다

2021.04.23.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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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기생충' 美 TV시리즈, 리메이크 아닌 스핀오프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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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명가 HBO가 제작하는 '기생충' 드라마 버전의 가닥이 잡혔다. '기생충'의 스토리를 그대로 반영한 리메이크작이 아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될 전망이다.

22일(현지 시각) '기생충' TV시리즈 제작자 애덤 맥케이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생충'의 시리즈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에 따르면, 새롭게 제작되는 '기생충' TV 시리즈는 원작 영화의 시나리오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아니라, '기생충'과 같은 특징의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별개의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애덤 맥케이 감독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봉준호 감독의 검수 아래 시리즈의 윤곽을 그려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과의 공동 작업에 대해 "우리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작업하는 것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지난해 2월 TV시리즈 제작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왕좌의 게임' '섹스 앤 더 시티' '빅 리틀 라이즈' 등의 명작들을 배출한 미드 명가 HBO가 제작에 나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도 출연한 틸다 스윈튼과 국내에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헐크 역할로 잘 알려진 마크 러팔로가 '기생충'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아직 공식화된 캐스팅 소식은 없다.

'기생충' 드라마화에 참여하는 애덤 맥케이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프로듀서로, 영화 '빅쇼트' '바이스' 등의 메가폰을 잡았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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