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전처 박유선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아"...故이현배 추모

이하늘 전처 박유선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아"...故이현배 추모

2021.04.26.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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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전처 박유선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아"...故이현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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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이 고(故) 이현배를 추모했다.

박유선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박유선은 "오빠 잘 도착했어요?"라고 입을 열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아서 마음정리가 잘 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저 잊지않고 생각해줘서 챙겨줘서.. 마지막까지 오빠다워서 마음이 따뜻한데 너무 아프다. 잘 쉬고있어요 또 만나요 우리"라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 17일 이하늘 동생 이현배가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사망에 연예계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 다음은 박유선 글 전문

오빠 잘 도착했어요? 저희는 모두 여기에 잘 있어요! 수년 전 유선씨~ 오빠~ 하다가 처음으로 형수님~ 도련님~ 어색하게 부르면서 서로 멋쩍게 웃던 날이 생각나네요^^

최근 4개월동안 못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봤었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늘 그자리에 있을것만 같아서 마음정리가 잘 되지 않아요!

카페 일하면서 모르는거 하나 물어보면 열개 신경써서 알려주고, 퇴근하고 들리면 고생했다고 먹을거에 커피에 재밌는 얘기에..오빠가 하늘오빠보다 더 많이 챙겨줬었는데..

집에 갈때면 하늘오빠한테 형아 이거 유선씨 챙겨주자 하면서 빈손으로 돌려보낸적도 없었는데..제가 뭐 예쁘다고 그렇게까지 잘해주셨어요 참..

하늘오빠 혼자 있으니까 제주도 가서 일 보시고 빨리 올라오라니까 알겠다고 했잖아요 근데 어디간거야...

오빠 보내고 오늘에서야 출근을 했거든요. 근데 오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나요^^ 퇴근하고 동동이들 데리러가면 오빠가 오셨어요 하면서 문 열어줘야하는데 있다가 저 어떻게 가죠??

마지막까지 저까지도 잊지않고 생각해줘서 챙겨줘서.. 마지막까지 오빠다워서 마음이 따뜻한데 너무 아프다..

평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는지 그동안 행복한 삶이었는지.. 오늘은 오빠한테 물어볼게 이것밖에 없네요! 대답은 들은걸로 할게요!

잘 쉬고있어요 또 만나요 우리!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출처 = 이현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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