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윤여정 "브래드 피트, 내 이름 발음 연습 많이 한 듯"

'오스카 수상' 윤여정 "브래드 피트, 내 이름 발음 연습 많이 한 듯"

2021.04.26.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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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수상' 윤여정 "브래드 피트, 내 이름 발음 연습 많이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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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프로듀서 겸 배우 브래드 피트의 시상에 고마움을 전했다.

26일(한국 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역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로 영화 '미나리'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브래드 피트가 등장해, 두 사람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수상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브래드 피트와 윤여정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브래드 피트의 시상에 대해 "듣자마자 그가 내 이름의 발음을 틀리지 않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는 그저 내게 스타"라며 "그가 나를 안내해주고, 이름을 불러준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그 순간엔 '내가 뭘 해야 하지' '여긴 어디지' '내가 말하는 걸 저 사람들이 알아듣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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