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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29년 전 토크쇼서도 조영남 배려한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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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29년 전 토크쇼서도 조영남 배려한 품격

2021년 05월 01일 16시 4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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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29년 전 토크쇼서도 조영남 배려한 품격
배우 윤여정이 지난 1992년 방송됐던 토크쇼 영상이 새삼 화제다.

윤여정은 지난 달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역에서 개최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가는 윤여정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한편, 과거 예능에 출연해 남긴 어록들을 재조명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옛날티비 : KBS Archive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1992년 9월 15일 방송된 토크쇼 ‘밤으로 가는 쇼’ 자료 영상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에서 윤여정은 드라마 ‘분례기’를 통해 방송대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히며 토크쇼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윤여정은 익히 알려진 10년간의 미국 생활을 묻는 질문에 “내가 뭐 대단한 걸 한 것이 아니라 밥하고 빨래하고 그런 것”이라며 “다시 돌아와 동료들이 ‘(연기를) 다시 해보라’고 해서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너무 낯설고 힘들었다. 제작비를 물어주고 그만 둬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대중이 인식하는 자신에 대해 “내가 기호성이 높은 연기자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주로 해 온 역할이 직장 생활 하는 여자, 독립성이 강한 여자였다. 우리 시청자들이 그런 여성을 잘난 척 한다고 생각해서 기분 나빠하는 것 같다. 내 주위에 나만큼 솔직한 사람들이 많아서 다 가르쳐 준다”고 답했다.

이어 윤여정은 진행자로부터 조영남과의 이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여정은 “그 이야기는 피하고 싶다. 조영남 씨는 이미 새 가정을 꾸리고 자기가 원하던 여성을 만나 아이를 낳고 사는데 그 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조금 그렇지 않겠나. 누구나 자기 입장을 옹호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윤여정은 “알려진 것처럼 내가 멋있는 여성 같은 것이 아니다. 내가 뭔가를 주장하기 위해 남자를 내쫓은 여자로 알려져 있는데 난 그렇게 잘나지 못했다. 한 남자를 사랑해서 가정을 가졌을 때는 목숨을 거는 것이다.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다. 살아보려고 최대한 애를 썼으나 나 혼자 되는 일이 아니라서 포기를 한 것”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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