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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이슈라는 최악의 위기를 겪고 았다. 그에게 대상 트로피를 안겨 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성의 뜻을 밝혔지만 오히려 다시 역풍(逆風)이 부는 듯한 모양새다.
박나래는 지난 3월 24일 공개된 유튜버 헤이지니와 함께 한 콘텐츠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의 팔을 늘려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그의 과거 언행들이 재조명 되면서 남성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볼 수 있는 지점들이 발굴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이에 결국 헤이나래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와플 측은 해당 영상의 부적절함에 대해 사과했다. 스튜디오 와플 측은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자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영상 중 특정 장면 및 자막이 과도한 성적 표현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라며 관련 콘텐츠 영상들을 전부 삭제했다.
박나래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나래는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 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능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런 박나래의 사과에도 불구,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살아있는 상황이다. 박나래의 사과문에서 자신의 지난 행동에 대한 정확한 설명 없이 ‘미숙한 대처’로 얼버무렸기 때문.
이에 박나래가 출연 중인 ‘구해줘 홈즈’, ‘신박한 정리’ 등 다른 프로그램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상황이다. 결국 이 프로그램들은 박나래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출연자 보호’를 명목으로 시청자 게시판을 닫아버렸다. 방송가의 ‘박나래 지키기’로도 보일 수 있는 상황
이에 더해 ‘나 혼자 산다’는 지난 주 방송에서 박나래를 도우려 했던 것인지 해당 논란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박나래는 지난 달 30일 방송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식사 자리에서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사람은 미완성품이다. 100% 잘할 수 없다. 잘 할수록 노력해야 한다.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자”고 손녀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결국 박나래도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어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따로 제작진과 가진 인텨부를 보고 다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면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늘 논란이 생길 때마다 제 식구 챙기기를 해 온 ‘나 혼자 산다’인만큼 해당 방송분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 받는 상황이다. 특히 박나래의 조부모님들까지 출연시켜 해당 논란을 언급한 것은 억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처럼 지금의 박나래는 현재 뭘 해도 무슨 말을 해도 곱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긴 무명 시절을 거쳐 연예대상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여자 예능인 중 한 명이 된 그가 이번 성희롱 논란의 멍에를 어떻게 벗을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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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지난 3월 24일 공개된 유튜버 헤이지니와 함께 한 콘텐츠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의 팔을 늘려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그의 과거 언행들이 재조명 되면서 남성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으로 볼 수 있는 지점들이 발굴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이에 결국 헤이나래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와플 측은 해당 영상의 부적절함에 대해 사과했다. 스튜디오 와플 측은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자 <헤이나래>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영상 중 특정 장면 및 자막이 과도한 성적 표현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라며 관련 콘텐츠 영상들을 전부 삭제했다.
박나래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나래는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 하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였는데 저의 미숙한 대처능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런 박나래의 사과에도 불구,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살아있는 상황이다. 박나래의 사과문에서 자신의 지난 행동에 대한 정확한 설명 없이 ‘미숙한 대처’로 얼버무렸기 때문.
이에 박나래가 출연 중인 ‘구해줘 홈즈’, ‘신박한 정리’ 등 다른 프로그램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상황이다. 결국 이 프로그램들은 박나래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출연자 보호’를 명목으로 시청자 게시판을 닫아버렸다. 방송가의 ‘박나래 지키기’로도 보일 수 있는 상황
이에 더해 ‘나 혼자 산다’는 지난 주 방송에서 박나래를 도우려 했던 것인지 해당 논란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박나래는 지난 달 30일 방송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식사 자리에서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사람은 미완성품이다. 100% 잘할 수 없다. 잘 할수록 노력해야 한다.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말자”고 손녀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결국 박나래도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어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따로 제작진과 가진 인텨부를 보고 다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면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늘 논란이 생길 때마다 제 식구 챙기기를 해 온 ‘나 혼자 산다’인만큼 해당 방송분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 받는 상황이다. 특히 박나래의 조부모님들까지 출연시켜 해당 논란을 언급한 것은 억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처럼 지금의 박나래는 현재 뭘 해도 무슨 말을 해도 곱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긴 무명 시절을 거쳐 연예대상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여자 예능인 중 한 명이 된 그가 이번 성희롱 논란의 멍에를 어떻게 벗을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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