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진술서 작성자 보호할 것…안재현 품어주길” (종합)

구혜선 “진술서 작성자 보호할 것…안재현 품어주길” (종합)

2021.05.07.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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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진술서 작성자 보호할 것…안재현 품어주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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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과 관련한 한 유튜버의 폭로가 나온 가운데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일 연예부 기자 출신의 한 유튜버는 ‘안재현 또 터졌다. 톱 여배우 진술서의 실체’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조정 당시 동료 배우가 써줬다는 진술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뷰티인사이드’ DVD 작업 당시 안재현이 어떤 여성과 마치 연인 같은 신체 접촉을 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이 유튜버는 해당 진술서의 양식이 법적 문서의 형식을 갖추지 않았고 법정에서도 이 진술서의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진위 여부를 의심했다. 결국 구혜선의 법률 대리인 측은 이 유튜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구혜선 측 법률대리인은 유튜버 A가 공개한 사본은 입수 경로를 알 수 없으나 구혜선이 가진 원본과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하였다고 호도하면서 해당 명의인에 의해 작성되지 않은 것처럼 거짓 사실을 드러내 대중을 호도했으나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전해준 내용으로 작성되었고,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한 진술서”라고 이번 고소장 제출의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 “진술서 작성자 보호할 것…안재현 품어주길” (종합)

이런 가운데 구혜선 본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심경을 고백했다.

구혜선은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하였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습니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그보다 더 수치스러운데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때문에 재차 이 일에 대하여 거론하고 싶지 않았고 또 수면 위로 떠 오르는 것 또한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시 이러한 장문의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라는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고 저는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기에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저의 친구는 비밀로 하고 싶다, 연예인 친구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라며 해당 진술서를 작성한 동료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구혜선은 “이번 일로 인하여 친구가 저로 인해 불이익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진술서 작성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후 “모쪼록 저와 함께 지냈던 그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하여 격려해주시고 과거의 잘못은 이미 지난 일이니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은 품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전 남편인 안재현을 두둔했다.


구혜선 “진술서 작성자 보호할 것…안재현 품어주길” (종합)

다음은 구혜선 인스타그램 전문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하였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습니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그보다 더 수치스러운데요.

때문에 재차 이 일에 대하여 거론하고 싶지 않았고 또 수면 위로 떠 오르는 것 또한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시 이러한 장문의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저라는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고 저는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기에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저의 친구는 비밀로 하고 싶다, 연예인 친구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친구가 저로 인해 불이익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이미 모든 것을 용서 하였고 또 그간 많은 일들 전 부가 그저 저라는 사람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모쪼록 저와 함께 지냈던 그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하여 격려해주시고 과거의 잘못은 이미 지난 일이니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은 품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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