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송강·이도현·고민시...대세 청춘스타로 부상한 '스위트홈' 배우들

[Y초점] 송강·이도현·고민시...대세 청춘스타로 부상한 '스위트홈' 배우들

2021.05.08.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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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가 주연배우로 나아가는 과정은 배우 본인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큰 비중의 역할을 거뜬히 소화할 정도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춰야 하고, 작품 흥행에 기여할 수 있을 만큼 인기도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K콘텐츠의 위엄을 전세계에 떨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스타들이 대세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스위트홈'의 배우들을 주의깊게 지켜보며 그들의 향후 활동에 한껏 기대감을 걸었던 시청자들도 놀랄만큼 예사롭지 않은 상승세다.

'스위트홈'은 "한국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랭킹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은 작품. 특히 주연배우 송강, 이도현, 고민시의 연기력과 스타성이 주목 받으며 라이징스타들의 향후 활동을 한껏 기대케 했다.



특히 송강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져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에 연달아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박인환과 공동 주연을 맡은 발레 소재의 tvN 드라마 '나빌레라'까지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스위트홈'에선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꽃미모로도 은둔형 외톨이를 연기했고, tvN에선 역동적인 발레 연기를 불사하며 가슴 따뜻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6월 첫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선 어딘가 위험해 보이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대학생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송강은 가장 핫한 청춘스타만이 캐스팅된다는 캠퍼스물의 주연을 맡으며 대세 인증을 제대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한소희와 함께 남녀 주인공 역할을 맡고, 마니아층이 탄탄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외모합만으로도 합격점인 송강과 한소희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스위트홈'에서 남매 캐릭터로 출연했던 이도현과 고민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경호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도현은 짧은 시간 내에 고속성장했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tvN '호텔 델루나' 등에서 작은 역할들을 이어오다 2020년 '18어게인'으로 김하늘의 상대역, 즉 남자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 어느 날 갑자기 열여덟살 고등학생의 몸으로 들어가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40대 남성이라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역할을, 안정적인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스위트홈'에선 탁월한 계산과 냉철한 판단력의 의대생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쉼 없이 달려오며 주연배우로서의 기반을 다진 이도현이 이번엔 청춘 멜로로 돌아왔다. '스위트홈'의 동료배우 고민시와 함께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남녀주인공으로 발탁된 것. 공교롭게도 또 의대생 역을 맡은 그는 뻔뻔하고 유쾌하지만, 내면에는 상처가 도사리고 있는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첫 방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도현과 함께 '오월의 청춘'으로 청춘 멜로에 도전한 고민시는 2017년 영화 '마녀'에서 주인공의 절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주로 드라마판에서 활약한 그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거쳐 지난해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 아마추어 바둑기사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시크릿 부티크'에서 선보인 워맨스부터 복수심을 품는 연기 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그 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위트홈'에서 사춘기 소녀 역을 맡아 극 중 오빠 역의 이도현과 의도치 않은 케미로 사약 로맨스를 그려냈고, 이후 두 사람은 '오월의 청춘'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불식시켰다. 고민시는 극중 3년 차 간호사 역을 맡았다. 청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불의를 참지 않는 당찬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연기해냈다. 차기작도 화려하다.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는 tvN 드라마 '지리산'에 이어 류승완 감독의 '밀수'까지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tvN, SBS, KBS2,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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