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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대한 갈증은 아직도 큰 편이에요. ‘빈센조’보다 더 어두운 장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14년 차 배우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 송중기가 새로운 장르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종영한 tvN ‘빈센조’에서 주인공 빈센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YTN star는 7일 오후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송중기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액션부터 코믹과 멜로 그리고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롭게 오가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이번에도 자기복제와는 거리가 먼 색다른 변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이날 송중기는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있지는 않지만 작품에 대한 장르적인 갈증은 있는 편이다. 아직 못해본 장르도 많다. 빈센조는 한 작품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있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갈증이 조금은 해소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두운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었는데, 제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어두운 장르 같다. 욕심이 많다 보니까 ‘빈센조’보다 더 어두운 장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장르에 대한 갈증은 아직도 크다. 캐릭터보다는 장르나 작품 내 톤앤매너를 먼저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빈센조’를 소화하며 생긴 본인만의 노하우는 없을까?
이에 송중기는 “노하우 생긴 건 전혀 없다. 보통 연기할 때 막히는 경우가 생기면 대본에서 답을 찾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 찾지 않고 대본 본연의 내용에서 찾아보려고 하고 대본에 매달리는 편이다. ‘빈센조’는 그 습관이 저에게 맞는 방법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빈센조’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 하나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밸런스가 맞춰 있었다. 사람들의 실제 인생이 울고 웃고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고민이 없어졌다. 대본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본에 충실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빈센조’로 흥행 연타석에 성공하며 2021년을 뜨겁게 빛내고 있다. 그는 ‘빈센조’ 종영 이후 곧장 영화 ‘보고타’ 촬영에 들어간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30대 청년들의 삶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Y터뷰③] 송중기 “재능 없어 성실하려고 노력해… ‘빈센조’ 인기는 동료들 덕”으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하이스토리 디앤씨,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4년 차 배우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우 송중기가 새로운 장르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종영한 tvN ‘빈센조’에서 주인공 빈센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YTN star는 7일 오후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송중기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액션부터 코믹과 멜로 그리고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롭게 오가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이번에도 자기복제와는 거리가 먼 색다른 변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이날 송중기는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있지는 않지만 작품에 대한 장르적인 갈증은 있는 편이다. 아직 못해본 장르도 많다. 빈센조는 한 작품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있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갈증이 조금은 해소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두운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었는데, 제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어두운 장르 같다. 욕심이 많다 보니까 ‘빈센조’보다 더 어두운 장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장르에 대한 갈증은 아직도 크다. 캐릭터보다는 장르나 작품 내 톤앤매너를 먼저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빈센조’를 소화하며 생긴 본인만의 노하우는 없을까?
이에 송중기는 “노하우 생긴 건 전혀 없다. 보통 연기할 때 막히는 경우가 생기면 대본에서 답을 찾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 찾지 않고 대본 본연의 내용에서 찾아보려고 하고 대본에 매달리는 편이다. ‘빈센조’는 그 습관이 저에게 맞는 방법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빈센조’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 하나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밸런스가 맞춰 있었다. 사람들의 실제 인생이 울고 웃고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고민이 없어졌다. 대본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본에 충실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빈센조’로 흥행 연타석에 성공하며 2021년을 뜨겁게 빛내고 있다. 그는 ‘빈센조’ 종영 이후 곧장 영화 ‘보고타’ 촬영에 들어간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30대 청년들의 삶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Y터뷰③] 송중기 “재능 없어 성실하려고 노력해… ‘빈센조’ 인기는 동료들 덕”으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하이스토리 디앤씨,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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