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매력이요? 가장 민망하기도 하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데, 저는 사실 특별한 재능을 가지지 못해서 성실하려고 노력해요”
매 작품 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잡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송중기가 자신의 매력을 ‘성실함’으로 꼽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종영한 tvN ‘빈센조’에서 주인공 빈센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YTN star는 7일 오후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송중기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리며 호쾌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송중기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인기와 흥행의 공을 대부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빈센조’의 인기는 스토리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를 시작으로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 액션을 책임진 허명행 무술감독을 비롯해 금가프라자 식구들 덕분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그럼에도 ‘빈센조’에서 빈센조 그 자체였던 송중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라마의 흥행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이날 그는 배우로서 매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장 민망하기도 하고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사실 스스로 엄청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청난 재능이 없으니 성실하기라도 하자’ 하고 임하는 편”이라며 “가끔 지나친 겸손은 겸손으로 비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에 임하는 편이다. 너무 민망한 질문이긴 하지만, 성실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게 가장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17화 초반에 빈센조가 어머니를 잃고 금가프라자 식구들이 위로해주는 장면이 있다. 해당 장면에서도 다른 배우분들이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데도 진심으로 연기에 임해주었다. 그렇게 그들의 에너지를 전달받았다. 배우들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연기하는 그 눈빛은 잊을 수가 없다”라며 다시 한번 동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장면은 빈센조의 감정이 가장 큰 장면이었다. 전여빈 역시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울고 있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에너지가 현장에서는 모두 전달된다. 전여빈과 동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는 빈센조를 연기하며 행복하게 잘 놀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짧은 시간 인터뷰를 통해 만난 그는 연기에 대해 누구보다 깊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배우였다. 곧 영화 ‘보고타’로 돌아올 그가 다음 작품에서도 행복하게 잘 놀 수 있길 응원해본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하이스토리 디앤씨,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매 작품 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잡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굳힌 송중기가 자신의 매력을 ‘성실함’으로 꼽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종영한 tvN ‘빈센조’에서 주인공 빈센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YTN star는 7일 오후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송중기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과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리며 호쾌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송중기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인기와 흥행의 공을 대부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빈센조’의 인기는 스토리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를 시작으로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 액션을 책임진 허명행 무술감독을 비롯해 금가프라자 식구들 덕분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그럼에도 ‘빈센조’에서 빈센조 그 자체였던 송중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라마의 흥행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이날 그는 배우로서 매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장 민망하기도 하고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사실 스스로 엄청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청난 재능이 없으니 성실하기라도 하자’ 하고 임하는 편”이라며 “가끔 지나친 겸손은 겸손으로 비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에 임하는 편이다. 너무 민망한 질문이긴 하지만, 성실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게 가장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17화 초반에 빈센조가 어머니를 잃고 금가프라자 식구들이 위로해주는 장면이 있다. 해당 장면에서도 다른 배우분들이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데도 진심으로 연기에 임해주었다. 그렇게 그들의 에너지를 전달받았다. 배우들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연기하는 그 눈빛은 잊을 수가 없다”라며 다시 한번 동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장면은 빈센조의 감정이 가장 큰 장면이었다. 전여빈 역시 카메라에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울고 있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에너지가 현장에서는 모두 전달된다. 전여빈과 동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는 빈센조를 연기하며 행복하게 잘 놀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짧은 시간 인터뷰를 통해 만난 그는 연기에 대해 누구보다 깊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배우였다. 곧 영화 ‘보고타’로 돌아올 그가 다음 작품에서도 행복하게 잘 놀 수 있길 응원해본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하이스토리 디앤씨,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