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프듀 연습생vs국민 여동생"...中·日 리메이크 '써니' 속 익숙한 얼굴들

[Y피플] "프듀 연습생vs국민 여동생"...中·日 리메이크 '써니' 속 익숙한 얼굴들

2021.05.1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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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프듀 연습생vs국민 여동생"...中·日 리메이크 '써니' 속 익숙한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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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히로세 스즈, 전 프리스틴 멤버 주결경이 우리들의 '써니'로 돌아온다. 2011년 개봉된 한국영화 '써니'의 일본, 중국 리메크작들이 각각 국내, 현지 극장을 찾는다.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는 학창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 중 한 명인 춘화(진희경)와 나미(유호정)가 우연히 재회하면서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의 흔적들을 찾아 나서는 코미디 작품. 개봉 당시 무려 74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복고풍 패션과 음악으로 큰 화제가 됐고,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신인 연기상, 감독상, 편집상 등을 석권하며 상업성과 예술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당시 신인이었던 강소라, 심은경, 천우희, 박진주 등은 타고난 스타성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오늘날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써니'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써니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다양한 나라에서 리메이크가 성사됐고, 일본과 중국에서 제작된 리메이크작들이 연달아 공개되며 화제를 흩뿌렸다.

[Y피플] "프듀 연습생vs국민 여동생"...中·日 리메이크 '써니' 속 익숙한 얼굴들


[Y피플] "프듀 연습생vs국민 여동생"...中·日 리메이크 '써니' 속 익숙한 얼굴들

특히 리메이크작 속 익숙한 얼굴들이 시선을 잡아당긴다. 먼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써니'의 일본 리메이크작은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가 됐다. 히로세 스즈는 한국판 '써니'에서 심은경이 연기한 어린 나미 역을 맡았다. 역할의 이름도 동일하게 나미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민정 닮은 꼴'로 유명세를 얻은 히로세 스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세번째 살인',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분노', 이와이 슌지 감독의 '라스트 레터'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과거 매 작품마다 일취월장하는 배우로 히로세 스즈를 꼽으며 "'세번째 살인'에서 단 몇 개의 클로즈업 샷만으로 완전히 화면을 압도해버리는 놀라운 위력을 보여줬다"고 극찬, 러브콜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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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프듀 연습생vs국민 여동생"...中·日 리메이크 '써니' 속 익숙한 얼굴들

오는 6월 현지에서 개봉하는 '써니'의 리메이크작 '양광저매도'의 배우 주결경도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얼굴의 소유자다. 한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린 그는 한국판 '써니'에서 민효린이 연기한 교내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캐릭터, 수지의 아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4월 공개된 '양광저매도'의 예고편 속 주결경의 모습은 민효린을 복사한 듯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주결경은 '프로듀스101'에서 비주얼 연습생으로 꼽히며 큰 인기를 누린 멤버. 화려한 외모와 밝은 성격은 물론, 외국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주목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프로듀스101' 최종 투표에서 3위에 오르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후엔 프리스틴 멤버로 재데뷔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난 2019년 9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한 뒤 현재는 중국활동에 전념중이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주결경이 수지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콘텐츠판다, 오센,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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