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X' 정우 "몸과 마음 지쳤을 때 읽은 대본...신선하고 리얼했다"

'이 구역의 미친X' 정우 "몸과 마음 지쳤을 때 읽은 대본...신선하고 리얼했다"

2021.05.24.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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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X' 정우 "몸과 마음 지쳤을 때 읽은 대본...신선하고 리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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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이 구역의 미친X’ 대본을 처음 읽은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3시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X’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오연서가 참석했다.

‘이 구역의 미친X’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 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 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노휘오 역을 맡은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또 한번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이날 정우는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았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분노조절장애를 얻게 되는 인물이고, 민경(오연서)를 만나 병이 더 커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이 친구로 인해 조금씩 병을 치유하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설명했다.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사 대표님의 추천으로 알게 됐다"고 말한 정우는 작품을 선택할 때 보통 배우들이 주체적으로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저 역시도 그런 편이었는데, 때로는 좀 객관적인 입장에서 건강한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이 대본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선 이태곤 감독님의 연출이라 하니까 기대가 되고 궁금했다. 그래서 대본을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굉장히 신선했다. 캐릭터가 저돌적이고 솔직하면서, 현실에 없을 법 하지만 굉장히 리얼하게 그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제껏 해온 작품들은 주로 무거운 소재였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다. 그 찰나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며 "작품 선택할 때 깊게 고민하고 시간을 오래 두는 편인데 이번 작품은 큰 고민 없이 너무 하고 싶었다.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24일 첫 공개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 제공=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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