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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위상이 커지면서 아티스트들을 바라보는 팬덤의 위치와 규모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기획사들은 높은 수준으로 팬들을 대우하기 시작했다.
먼저 국내외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속한 하이브는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라는 소통 공간을 개관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하이브의 미션 아래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기업의 지향점이 녹아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을 매개로 만나는 공간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뉴이스트, 세븐틴, 지코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기획사를 추가 인수하면서 회사 규모를 늘렸다. 더욱 확장된 팬덤 규모에 하이브는 빅히트 시절(사명 변경 전)부터 위버스라는 플랫폼 회사를 통해 팬들과 온라인 소통을 꾸준히 펼쳐왔다. 오프라인 형식은 아니지만, 아티스트와 팬 사이 더욱 가까워진 교류 형식에 팬들을 살뜰히 챙긴다는 평이었다.
이를 넘어 하이브는 회사 사옥 이전 후, 넓어진 공간 속 '하이브 인사이트'라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면서 팬들을 대하는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보여줬다.
단순 스트리밍을 통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는 행위에서 직접 눈으로 접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 등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방문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질세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역시 팬들을 위한 독립 공간을 마련했다. YG는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공간 '더 세임 (the SameE)'을 6월 1일 오픈한다.
YG는 지난해 9월, 무려 8년 만에 완공한 신사옥으로 이전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편의·문화 시설도 따로 준비 중이라고 전해 주목받았다. 신사옥 바로 맞은편 건물 전체를 팬들을 위한 독립 공간으로 만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더 세임'에서는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MD숍, 이벤트·전시 시설이 조성됐다.
국내 여러 아이돌 기획사들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들을 한 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거나, 아티스트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쏟기 위해서다. 팬들을 위한 공간이 넓어졌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도 팬덤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여느 때보다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YG 역시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는 팬'이라는 주제에서 이번 공간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더 세임 (the SameE)'이라는 명칭 또한 팬과 아티스트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머물며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임을 내포했다. 팬과 아티스트, 그들의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지향하는 YG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YG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는 팬들에 의해 존재하고, 팬들은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라는 생각을 '더 세임'이란 공간을 통해 꾸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와 YG 등 K팝을 대표하는 대형기획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K팝 아이돌 팬들의 위치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임을 증명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하이브, YG]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먼저 국내외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속한 하이브는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라는 소통 공간을 개관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하이브의 미션 아래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기업의 지향점이 녹아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하이브의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을 매개로 만나는 공간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뉴이스트, 세븐틴, 지코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기획사를 추가 인수하면서 회사 규모를 늘렸다. 더욱 확장된 팬덤 규모에 하이브는 빅히트 시절(사명 변경 전)부터 위버스라는 플랫폼 회사를 통해 팬들과 온라인 소통을 꾸준히 펼쳐왔다. 오프라인 형식은 아니지만, 아티스트와 팬 사이 더욱 가까워진 교류 형식에 팬들을 살뜰히 챙긴다는 평이었다.
이를 넘어 하이브는 회사 사옥 이전 후, 넓어진 공간 속 '하이브 인사이트'라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면서 팬들을 대하는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보여줬다.
단순 스트리밍을 통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는 행위에서 직접 눈으로 접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 등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방문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질세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역시 팬들을 위한 독립 공간을 마련했다. YG는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공간 '더 세임 (the SameE)'을 6월 1일 오픈한다.
YG는 지난해 9월, 무려 8년 만에 완공한 신사옥으로 이전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편의·문화 시설도 따로 준비 중이라고 전해 주목받았다. 신사옥 바로 맞은편 건물 전체를 팬들을 위한 독립 공간으로 만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더 세임'에서는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MD숍, 이벤트·전시 시설이 조성됐다.
국내 여러 아이돌 기획사들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들을 한 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거나, 아티스트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쏟기 위해서다. 팬들을 위한 공간이 넓어졌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도 팬덤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여느 때보다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YG 역시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는 팬'이라는 주제에서 이번 공간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더 세임 (the SameE)'이라는 명칭 또한 팬과 아티스트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머물며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임을 내포했다. 팬과 아티스트, 그들의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매개체 역할을 지향하는 YG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YG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는 팬들에 의해 존재하고, 팬들은 아티스트의 또 다른 자아라는 생각을 '더 세임'이란 공간을 통해 꾸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와 YG 등 K팝을 대표하는 대형기획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K팝 아이돌 팬들의 위치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임을 증명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하이브,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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