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이 열애 반댈세”…‘♥이다인’ 이승기 팬덤은 왜?

[Y이슈] “이 열애 반댈세”…‘♥이다인’ 이승기 팬덤은 왜?

2021.05.3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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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열애 인정에도 어쩐 일로 조용히 넘어나가 싶었다. 그러나 물 밑에서 부글부글 끓던 민심(?)이 조금씩 폭발하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최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다른 매체는 두 사람이 이승기의 할머니 댁을 직접 찾아 인사를 드린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고 각 매체는 이승기의 단독 주택 매입에 주목, 결혼 성사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이 가운데 이승기와 이다인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열애 보도를 인정했다. 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 가운데 이승기의 팬덤은 마치 조선 시대 붕당 싸움을 보여주듯 치열한 격론을 벌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니 팬은 응원에 머물러야 한다”는 의견과 “아티스트가 잘못된 길(?)로 가려는데 말려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이런 격론의 한 가운데 발생한 것이 디시인사이드 이승기 갤러리 내 성명서 파동이다. 한 이용자가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를 지지한다며 성명서를 올렸고 이 내용은 곧장 기사화 됐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다른 이용자들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열애지지 성명서를 기반으로 한 기사 일부도 삭제된 상태다.

결국 이승기 갤러리는 “이승기 님의 사생활을 존중하지만 당사자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로 비난 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할 팬들은 없다”는 내용의 새로운 성명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일부 팬들은 이승기의 성북동 자택 일대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 트럭 전광판에는 “우리가 널 17년 동안 지켰어. 이제 이승기가 아이렌을 지켜줘”,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는 문구로 가득 채웠다.


결국 이승기의 팬들은 현재 이승기가 열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보다 그 상대가 이다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다인의 모친 견미리에 대한 감정적 반감이 상당하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 홈쇼핑 방송에서 견미리가 딸 이다인의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의혹이었다.

이 의혹에 따르면 견미리는 홈쇼핑 방송 중 쇼 호스트로부터 “요즘 따님 좋으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아 “저도 좋죠”라며 화답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 측은 이 같은 멘트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혹 제기 자체가 조작이거나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는 ‘확증 편향’의 결과물인 것이다.

이승기의 독립, 그리고 열애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이승기 본인이 선택한 것이다. 그 후에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역시 이승기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이승기의 팬들이 그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그가 노래를 하든, 배우로서 활동을 하든, 예능 MC로서 활약을 하든 늘 올바른 선택을 하고 거기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번 일에 팬들이 그를 걱장하는 마음은 제3자적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그럼에도 팬들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열애가 스타의 마음에 얼마나 짐이 될지에 해서도 충분이 예상할 수 있다. 그러니 아주 잠시만 이승기의 선택에 작은 믿음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지.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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