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JOY) 주는 노래" 조이의 리메이크가 전하는 '안녕'(종합)

"기쁨(JOY) 주는 노래" 조이의 리메이크가 전하는 '안녕'(종합)

2021.05.31.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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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수수하면서 깨끗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31일 오후 조이의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진행은 팀 멤버인 웬디가 맡아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조이는 "이전에 여러번 솔로곡 낸 적 있어서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지금 너무 떨리고 실감이 잘 안난다.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셔서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작업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과거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곡들로 채웠다. 먼저 타이틀곡 '안녕'은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경쾌한 브라스 연주에 속도감 있는 편곡이 더해져 박혜경의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안녕' 외에도 선공개곡 'Je T'aime'(쥬뗌므),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Be There For You)'까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됐다.

조이와 웬디는 수록곡들을 차례로 들어보며 코멘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이는 "무엇보다 원곡들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내 감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면서 "이수만 선생님이 작업한 곡 중 '쥬뗌므'를 듣고 좋다며 선공개곡으로 하자고 해주셨다. 유영진 작곡가님도 녹음 들으시고 칭찬해주셨다.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너무 좋다라고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Day By Day'는 연습생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곡이다. 리메이크 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트랙이다. 가사를 들으면서 감탄했던 곡인데, 멜로디적으로도 섬세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좋을텐데'에 대해서는 "남녀가 함께 부르면 달달한 가사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듀엣으로 하게 됐다. 그래서 폴킴 선배님이 떠올랐고 같이 작업하게 됐다.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럴때마다'에 대해서는 "친구인 박문치가 편곡을 맡아서 해줬는데 목소리로 끼부리지 말라고 했다. 담백하게 불러야 한다고 해서 순수한 마음만 담아서 부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설명이 끝난 이후,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안녕'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조이는 뮤비에 출연해 곡의 산뜻한 느낌을 한 층 더 높였다. 뮤비를 시청한 웬디는 "조이의 밝고 상큼한 에너지는 다 담아진 거 같다. 보는 사람 기분이 좋아진다. 하루종일 행복해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조이는 "이전에 냈던 솔로 리메이크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제 목소리가 옛날 노래에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리메이크 앨범으로 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 곡들이 대부분이지만 연습생 때 연습곡으로 많이 부르다보니 아는 곡도 있고 처음 들은 곡도 있었다. 옛날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조이는 "이수만 선생님께서 엄마와 아이가 듣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2000년대 노래로 채우게 됐다"면서 "레트로 감성을 정말 좋아한다. 그때 그 감성이 현재보다 더 수수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곡을 담백한 느낌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녕'에 대해서는 "처음 곡을 받았을때 밝고 희망차면서도 뭔가 위로해주는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내가 전하고픈 메시지가 '안녕'에 담겨 있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이는 웬디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매번 보내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응원의 장문 메시지를 자주 보내줬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웬디도 "유독 한계가 없는 친구다. 그걸 음악으로 잘 표현한 거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이번 앨범만큼은 나를 중심으로 해서 작업을 시작했다. 내 예명에 맞게 뭔가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노래들로 앨범을 만들었다"면서 "전하고픈 밝은 에너지를 되도록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조이는 앨범 공개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 및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생방송 '안녕! 난 너의 JOY야'를 진행, 다채로운 이야기로 팬들과 솔로 데뷔 카운트다운에 나설 계획이다.

조이 스페셜 앨범 '안녕(Hello)'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안녕'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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