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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영웅 유상철이 췌장암 투병 끝 사망했다는 소식이 정해진 가운데, 의학 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자신도 사실상 폐암 판정을 받은 몸이라고 고백했다.
8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에 “유상철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면서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처 진단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면서 “유상철님이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유명한 의사도 자신의 전문분야 암에 걸린다”면서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 꽤 큰 것이 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에 최대한 미루고 있다”면서 “제가 제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홍 박사는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저도 처음 진단받은후 많은 걸 내려 놓은 결과 최근 3년 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다"고 했다. 그는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것"이라며 "여에스더 박사와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란 말을 주고 받는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고 당부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8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에 “유상철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면서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처 진단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면서 “유상철님이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유명한 의사도 자신의 전문분야 암에 걸린다”면서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 꽤 큰 것이 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에 최대한 미루고 있다”면서 “제가 제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홍 박사는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저도 처음 진단받은후 많은 걸 내려 놓은 결과 최근 3년 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다"고 했다. 그는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것"이라며 "여에스더 박사와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란 말을 주고 받는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고 당부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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