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조문 안 와” 유상철 사망에 박지성-김민지 부부에 악플 테러 (종합)

“왜 조문 안 와” 유상철 사망에 박지성-김민지 부부에 악플 테러 (종합)

2021.06.09.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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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감독이 향년 47세의 이른 나이에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와 함께 했던 박지성을 향한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댓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췌장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재직 중이던 2019년 11월 19일에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유상철 전 감독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들리면서 각계각층의 추모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또 다른 주역인 박지성이 빈소를 찾지 못할 상황인 점 등이 고려되지 않고 그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댓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누리꾼들은 현재 김민지 본인도 5월 말 영상을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선언한 유튜브 채널에 방문, 가장 최근 영상에 박지성이 공개적인 조문을 표하지 않은 점을 비난했다.

이들은 “박지성이 인간이 맞냐”, “조문은커녕 추모 메시지, 근조화환도 없느냐”고 맹목적인 비판을 가했다. 또한,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에 대해서도 악성 댓글을 이어 갔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영국에서 귀국한다고 해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생각 좀 하라”, “악플러들 이번에 다 고소해야 한다”, “지금 가장 슬픈 건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보다 박지성 일 것”이라며 박지성의 현재 상황을 옹호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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