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골프왕' PD "코로나19 속 골프 인기 초점" 론칭 이유

[Y터뷰] '골프왕' PD "코로나19 속 골프 인기 초점" 론칭 이유

2021.06.12.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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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골프왕' PD "코로나19 속 골프 인기 초점" 론칭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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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계 골프 예능 프로그램들이 속속시 등장하는 가운데, 첫 스타트를 끊은 '골프왕'이 순항 중이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은 3회까지 방송하며 대중의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1회 5.0%를 시작으로 4.4→4.6%(2~3회, 닐슨코리아 기준)까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왕'은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골프 부심 가득한 허세 케미와 타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던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골프를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골프 버라이어티를 그린다.

자타 공인 연예인 골프의 신 김국진을 필두로 이동국, 양세형, 장민호, 배우 이상우, 전 프로골프 김미현까지 막강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골프왕'뿐만 아니라 SBS의 '편먹고 공치리', JTBC '세리머니 클럽', MBN '그랜파' 등의 골프 예능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렇듯 방송계가 골프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골프왕' 김주연 PD는 YTN star에 "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부상된 스포츠다. 90년대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인기 스포츠로 인기를 끈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특히 디지털 게임을 즐기던 세대들이 스크린 골프로 넘어온 이 시기에 골프 스포츠 예능이 인기를 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론칭 이유를 밝혔다.

[Y터뷰] '골프왕' PD "코로나19 속 골프 인기 초점" 론칭 이유

프로그램 내 멤버 구성이 다양하다. 실제 선출부터 가수 예능인, 배우까지, 어떤 시너지를 염두한 것일까. 김 PD는 "스포츠 예능을 볼 때 '프로에게 배우는 운동' 보다, 스포츠 특히 골프는 자신이 그 경기에 들어가 있다는 실재감을 높여줘야 시청자들로부터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골프를 아주 잘하지도 아주 못하지도 않는 그러나 시청자들에게는 친근한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이들을 통해 시청자들이 간단한 골프 상식부터 고도의 스킬까지 체험했으면 하기 때문"이라며 섭외 라인업 이유를 설명했다.

축구, 농구, 야구 등 남녀노소 접하기 쉬운 종목들과 달리 골프는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접근성이 쉽지 않은 스포츠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 세대들의 입문이 늘어나고 기존 중장년층의 수요도 더욱 늘어나며 골프가 범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예능 방송을 통해 골프가 국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자리할 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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