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인종차별 논란, 박은석 "조롱 의도 無" 사과

'펜트하우스3' 인종차별 논란, 박은석 "조롱 의도 無" 사과

2021.06.14. 오전 11: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펜트하우스3' 인종차별 논란, 박은석 "조롱 의도 無" 사과
AD
'펜트하우스3'의 새 캐릭터 알렉스 리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배우 박은석이 직접 사과했다.

박은석은 지난 12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거나 낙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캐릭터를 보고 화가 난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알렉스의 외모는 의도적으로 조롱을 하려는 묘사가 아니었다. 자신이 동경하고 되고 싶었던 문화를 표현하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캐릭터 외모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께 사과드린다. 잘못된 시도였다"며 재차 사과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2회에는 죽은 로건 리(박은석)의 친형 알렉스 리(박은석)가 등장했다. 죽은 로건 리의 친형이 등장한다는 설정 자체가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얼굴, 목 등에 새긴 화려한 타투, 굵은 레게 머리의 헤어스타일 등 알렉스 리의 외모도 눈에 띄었다.

알렉스 리를 표현한 패션 스타일을 두고, 해외 팬들은 흑인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며 인종 차별 논란을 제기했다. 흑인들의 문화에 대한 존중 없이 이뤄진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 됐다.

다만, 이에 대해 '펜트하우스3' 제작진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 = SBS '펜트하우스3']


* YTN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제보 받습니다.
현재까지 학교폭력 의혹으로 나온 스타들 관련 제보 및 다른 스타들 제보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 winter@ytnplus.co.kr
YTN STAR 학교폭력 피해 제보 1대 1 오픈 채팅 카톡방(https://open.kakao.com/o/sjLdnJYc)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