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2' 2021년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쾌거'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2021년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21년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팬데믹 이후 북미 첫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인 더 하이츠''피터 래빗 2' 등 신작들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지난 5월 28일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및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자 팬데믹 이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는 누적 스코어 1억 899만 달러로 '고질라 VS. 콩'(9809만 달러)을 제치고 2021년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 11일 개봉 15일 만에 누적 스코어 1억 달러를 돌파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팬데믹 이후 북미 첫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2월 개봉작 '수퍼 소닉' 이후 무려 1년 4개월 만의 기록인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좌석 수의 제한이 있는 극장 상황 속에서 거둬낸 의미 있는 성과다.

또한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아랍 에미리트, 홍콩, 체코/슬로바키아, 콜롬비아 등에서도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전 세계 1억 9924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오는 16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