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스칼렛 요한슨, '아이언맨2' 속 블랙 위도우 성적 묘사 비판

[할리우드Y] 스칼렛 요한슨, '아이언맨2' 속 블랙 위도우 성적 묘사 비판

2021.06.18.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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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로 곧 극장가를 찾아오는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과거 작품인 '아이언맨2' 속 블랙위도우 캐릭터 묘사를 비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언맨2'를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지만,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 캐릭터가 너무 성적으로 묘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는 마치 물건처럼 다뤄졌고, 극중 토니 스타크도 블랙 위도우를 그렇게 대했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중의적인 대사 '난 원해(I want some)'와 '고기 조각(a piece of meat)'를 언급했다. 당시엔 크게 문제된 대사는 아니지만 뉘앙스를 고려했을 때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는 의미로 여겨질 수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당시엔 그런 표현이 칭찬처럼 여겨질 수도 있었지만, 지금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날의 소녀들은 훨씬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며 진보적이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 캐릭터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원년 멤버이자 여성 히어로다.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가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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