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한예슬 "남친=직원? YES, 탈세? NO…끝까지 갈 것" (종합)

[Y이슈] 한예슬 "남친=직원? YES, 탈세? NO…끝까지 갈 것" (종합)

2021.06.21.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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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한예슬 "남친=직원? YES, 탈세? NO…끝까지 갈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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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강경한 태도로 맞설 것을 예고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SNS에 "김용호 씨. 두 번째 라운드 준비됐나요(READY FOR SECOND ROUND)? 이번엔 저 확실히 보내주시는 거죠? 기다리다 지침"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게재, 유튜버 김용호를 저격했다.

최근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에 대한 의혹을 여러 차례 제기해왔던 김용호는 이날 저녁 또 한 번 한예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이 구입했다는 람보르기니가 한예슬이 설립한 법인 소유"라고 주장했고, "남자친구를 법인 직원으로 등록해 월급을 주고 있다"며 고의적인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그간 김용호가 제기해온 지난 연애들에 관한 의혹, 일명 '버닝썬 여배우'라는 의혹 등에 적극적으로 해명해왔던 것처럼, 한예슬은 이번에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한예슬은 곧장 SNS에 "오늘도 저 까내리느라 수고하셨네요. 김용호씨 한 여자연예인 붙들고 열혈취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라며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서 말잇못(말을 잇지 못하겠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만 해당 글은 얼마 안 돼 삭제됐다.

21일 한예슬은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을 통해 공식적인 해명을 이어갔다. 그는 "사실관계를 알려 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 또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되어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관계를 명확히 구분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직원인 것이 사실이고, 자동차를 법인 명의로 구입한 것 역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싶어 남자친구에게 제안한 것이고, 자동차는 비용 처리가 안 되는 차"라며 고의적인 탈세 의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Y이슈] 한예슬 "남친=직원? YES, 탈세? NO…끝까지 갈 것" (종합)

한예슬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 죄인처럼 낙인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고 있다"며 강경하게 맞설 것을 예고했다. 그는 "한 사람의 인생을 이리 당당하게 짓밟는 자격은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이냐"며 토로했다.

"더 이상 쿨하게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한예슬은 "제가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한예슬로서 믿어주신 감사한 사랑에 더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 드리겠다는 약속 전한다"며 심경 고백을 마무리지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악의적인 게시글 작성자 등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 = OSEN, 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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