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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프로포폴 투약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일 오전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해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미스틱스토리는 "가인은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년간 말 못할 사정들로 인해 아티스트 개인의 고통이 가중되었음에도 아티스트도, 운명공동체로 함께해야 할 소속사도 이에서 벗어날 현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유명 걸그룹 멤버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전신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70대 성형외과 의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해당 멤버는 "치료인 줄 알았다"며 부인했으나 이와 별개로 2019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됐고, 올해 초 형이 확정됐다.
이후 해당 멤버가 가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가인 측은 다음날 아침인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를 전함과 동시에 가인의 고통을 참작해주길 호소했다.
가인이 이와 같은 이슈로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가인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자친구의 친구에게서 대마초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며 실명을 언급해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가인은 "이미 합법적으로 모르핀 투여 중이니 너희도 미친 듯 아파서 모르핀을 하라. 나에게 대마초를 권유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가인이 실명을 언급한 인물에게는 불기소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가인은 남자친구와 결별하고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다.
2년 뒤인 2019년 10월 브아걸 멤버들과 함께 리메이크 앨범 '리바이브'(RE_vive)로 복귀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음감회로 대중에 인사하게 된 가인은 "제가 말썽 부리지 않고 언니들을 모셔야 한다"고 멤버들을 향한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제가 20살 때 데뷔했는데 지금까지 10년 간 일하면서 한 번도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긴 휴식을 가졌다"며 "4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는데, 그전에는 제가 말썽도 많이 부리고 회사도 긴장하면서 제 연락을 받았다. 반성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이제는 더 성숙해졌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방송에 임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인은 해당 리메이크 앨범 이후론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브아걸 멤버들은 물론, 팬들 또한 거듭 기다리게 했다.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고통받던 가인에게 최근 일이 더해지며 브아걸의 완전체 복귀에도 더 짙은 안개가 끼고 말았다.
[사진 제공=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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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해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미스틱스토리는 "가인은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년간 말 못할 사정들로 인해 아티스트 개인의 고통이 가중되었음에도 아티스트도, 운명공동체로 함께해야 할 소속사도 이에서 벗어날 현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유명 걸그룹 멤버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전신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70대 성형외과 의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해당 멤버는 "치료인 줄 알았다"며 부인했으나 이와 별개로 2019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는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됐고, 올해 초 형이 확정됐다.
이후 해당 멤버가 가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가인 측은 다음날 아침인 오늘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를 전함과 동시에 가인의 고통을 참작해주길 호소했다.
가인이 이와 같은 이슈로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가인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남자친구의 친구에게서 대마초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며 실명을 언급해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가인은 "이미 합법적으로 모르핀 투여 중이니 너희도 미친 듯 아파서 모르핀을 하라. 나에게 대마초를 권유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가인이 실명을 언급한 인물에게는 불기소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가인은 남자친구와 결별하고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다.
2년 뒤인 2019년 10월 브아걸 멤버들과 함께 리메이크 앨범 '리바이브'(RE_vive)로 복귀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음감회로 대중에 인사하게 된 가인은 "제가 말썽 부리지 않고 언니들을 모셔야 한다"고 멤버들을 향한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제가 20살 때 데뷔했는데 지금까지 10년 간 일하면서 한 번도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긴 휴식을 가졌다"며 "4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는데, 그전에는 제가 말썽도 많이 부리고 회사도 긴장하면서 제 연락을 받았다. 반성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이제는 더 성숙해졌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방송에 임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인은 해당 리메이크 앨범 이후론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브아걸 멤버들은 물론, 팬들 또한 거듭 기다리게 했다.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고통받던 가인에게 최근 일이 더해지며 브아걸의 완전체 복귀에도 더 짙은 안개가 끼고 말았다.
[사진 제공=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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