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벨라 하디드, 봉준호 감독 팬 인증 "확 껴안을 걸...같은 레드카펫 영광"

미국 모델 벨라 하디드가 봉준호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벨라 하디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봉준호 감독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봉준호 감독과 레드카펫 밟았다. 안아주면서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그냥 확 껴안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레전드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벨라 하디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막식에서 제74회 칸 영화제의 개막 소식을 한국어로 직접 전한 봉준호 감독도 함께였다.

제74회 칸 영화제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2일간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사진=AP, 벨라 하디드 SNS]

YTN 이유나 (ly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