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하준수 바람 폭로글 여파 어디까지...결혼발표서 법적대응으로(종합)

[Y이슈] 하준수 바람 폭로글 여파 어디까지...결혼발표서 법적대응으로(종합)

2021.07.12.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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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하준수 바람 폭로글 여파 어디까지...결혼발표서 법적대응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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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하준수가 동료 개그우먼 안가연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폭로글에 휩싸였다. 이에 하준수는 "죄송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현재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두사람이 자신과 헤어지기 전부터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그 둘이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에 나와서 당당하게 결혼발표라니. 끝까지 저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라고 분노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하준수 추정되는 이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이에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을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 2018년 11월 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하여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하였음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가연이와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이 벌어지고 나니 글쓴이가 저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당시에 공식적으로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관계를 정리했음에도 또 다시 이렇게 공개적인 인터넷 상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저 역시도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통한 강경 대응 방식 택할 수 밖에 없다"고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현재 하준수라고 주장하는 이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여기에 하준수 SNS 역시 폐쇄된 상태다. 또 하준수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는 짧은 말과 함께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번 사건 폭로를 한 글쓴이도 한 매체를 통해 하준수 입장에 대해 말했다. 그는 "황당할 뿐"이라면서 "모든 이야기는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사태 관련 하준수가 출연 중이던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역시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 하준수, 안가연 두 사람 모두 해당 프로그램 출연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현재 하준수의 ‘코빅’ 출연에 관해서는 논의 중인 상황이다. 통상 매주 화요일에 녹화를 진행하는 만큼 곧 결론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안가연 SNS]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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