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강한나 “’간동거’는 용기를 준 작품…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Y터뷰③] 강한나 “’간동거’는 용기를 준 작품…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2021.07.20.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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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강한나 “’간동거’는 용기를 준 작품…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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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호평을 끌어낸 배우 강한나가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와 20대 여대생 이담(이혜리)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강한나는 사람으로 탈바꿈한 전직 구미호 양혜선으로 변신해 통통 튀는 매력과 도재진(김도완)과는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설렘 가득한 이들의 로맨스는 많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Y터뷰③] 강한나 “’간동거’는 용기를 준 작품…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19일 오전 YTN star는 ‘간 떨어지는 동거’ 종영을 기념해 강한나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강한나는 “기존 작품에서 냉철하고 똑 부러지고, 지적이고 우아한 특징을 가진 역할만 주로 했었다. 혜선을 연기하며 어떻게 하면 잘 연기할까 고민도 생각했지만 제가 가진 특성 중 혜선이 가진 특성을 꺼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보면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웃는 모습이 가장 많이 보여진 작품이다. 조금 더 내면에 있는 긍정적 활기를 꺼내서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저에게는 ‘스스로를 조금 더 다양하게 표현해도 되겠다’라는 용기를 준 작품”이라며 ‘간 떨어지는 동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Y터뷰③] 강한나 “’간동거’는 용기를 준 작품…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웹툰을 드라마로 구현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없었을까? 이에 강한나는 “웹툰 안의 혜선이가 멋있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채로운 색을 가져서 저는 ‘모든 게 열려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웹툰을 보면 조금 더 강인한 시크하고 새침한 모습이 부각이 되는데, 거기에 조금 더 허당미와 귀여움, 사랑스러움을 넣어서 시청자가 초반부터 조금 더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제작진이 혜선이는 ‘매력적이고 다채로워야 한다’라고 해서 다채롭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라는 후기도 덧붙였다.

[Y터뷰③] 강한나 “’간동거’는 용기를 준 작품…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었다”

지난 2013년 영화 ‘롤러코스터’로 연기를 시작한 강한나는 어느덧 데뷔 8년 차에 접어들었다. 강한나는 “예전에는 연기만 바라보고 했다면 지금은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서 즐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기보다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또 다른 발전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천천히라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지나온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대본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하지만 현장에서 집중해서 진실이 나올 수 있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혼자 하는 작품이 아니다 보니 동료, 선후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려 있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는 지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연기와 관련된 모든 부분은 열려 있다.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임 없이 도전해볼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에 이어 ‘간 떨어지는 동거’까지 연달아 tvN 드라마에서 활약한 강한나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 제공 = 키이스트]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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