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크리스, 포르셰→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도 손절 (종합)

[Y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크리스, 포르셰→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도 손절 (종합)

2021.07.21. 오후 1: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크리스, 포르셰→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도 손절 (종합)
AD
엑소(EXO)의 전(前)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를 둘러싼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늦은 밤 캐스팅을 위한 면접이나 미니 팬미팅을 하자며 미성년자들에게 만남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를 폭로한 A씨(18)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협박했다. 우이판은 관계를 할 때 피임을 한 적이 없고 다른 여자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다”며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투쟁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Y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크리스, 포르셰→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도 손절 (종합)


[Y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크리스, 포르셰→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도 손절 (종합)


[Y이슈] ‘미성년자 성폭행’ 크리스, 포르셰→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도 손절 (종합)

그러나 크리스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 19일 “사법절차의 진행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침묵해 왔다. 그러나 내 침묵으로 인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방치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여러분들을 귀찮게 해서 죄송합디다만 내가 누군가를 유인, 유혹하여 강간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미성년자도 없었다. 만약 내가 이런 행위를 했다면 나 혼자 감옥에 가겠다. 앞서 말한 나의 모든 발언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같은 부인에도 불구, 현지 분위기는 크리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텐센트 영상, 포르쉐, 루이비통, 불가리 등은 크리스와의 협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정적인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들이 모델로서 크리스와의 계약 해지, 잠정 중단을 발표한 것이다.

이 밖에도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던 크리스의 항저우 팬미팅도 전격 취소됐다. 해당 폭로전까지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았던 만큼 팬미팅 티켓 가격만 한화로 50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폭로가 불거짐에 따라 팬미팅 자체가 취소된 것.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와 엑소M의 전 멤버로 활동했으나 중국에서 가수 및 모델, 배우로 활약해 왔다.

[사진제공=OSEN]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