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어 공부한지 오래...K콘텐츠 관심多”

[Y터뷰②]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어 공부한지 오래...K콘텐츠 관심多”

2021.07.21.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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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어 공부한지 오래...K콘텐츠 관심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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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신예 배우가 한국에서 이름을 알리는 풍경은 과연 흔치 않은 일이다. 태국의 천만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연출에 ‘곡성’ ‘황해’ ‘추격자’ 나홍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한국-태국 합작 ‘랑종’의 주연을 맡은 나릴야 군몽콘켓은 숨 막히는 열연, 뛰어난 스타성으로 국내 관객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개봉도 전부터 양국의 기대를 모은 ‘랑종’이 한국에서 먼저 개봉해 어느덧 누적 관객수 62만명을 돌파했다. 영화를 본 한국 관객들의 열띤 관심이 이어지자, 나릴야 군몽콘켓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어로 직접 소감을 남겼다.

[Y터뷰②]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어 공부한지 오래...K콘텐츠 관심多”

20일 YTN Star와 화상 인터뷰를 가진 나릴야 군몽콘켓은 “한국에서 영화를 보신 분들이 SNS로 응원이나 칭찬을 남겨주셔서 인기를 체감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랑종’에 참여하기 전부터 친구 추천으로 감상한 ‘추격자’와 ‘곡성’을 통해 나홍진 감독을 알고 있었다는 나릴야 군몽콘켓은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개인적으로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와 협업작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나홍진 감독님께서 직접 태국에 오진 않으셨더라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반종 감독님과 교류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 배우들은 반종 감독님을 통해 나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았다.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K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에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10대 때부터 한류 드라마를 좋아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는 그는 “K팝은 태국 출신의 아이돌들이 여러 명 활동하고 있어 더 관심 있게, 애착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Y터뷰②]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한국어 공부한지 오래...K콘텐츠 관심多”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으며,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고자 한국어를 공부중이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영화를 보신 팬분들께서 제 SNS 계정에 한국어로 메시지를 남겨주신다.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기도 하고 한국어로 소통하면 좋아하실 것 같아 진심을 담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릴야 군몽콘켓은 “한국의 연예 사업이 수준 높고 선진국인데다,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한류 문화를 동경해왔기에 한국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나릴야 군몽콘켓이 출연한 영화 ‘랑종’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사진=쇼박스, 나릴야 군몽콘켓 SNS]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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