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야, 체르노빌 사진 사용한 MBC 작심 비판 “얼마나 무식해야…”

일리야, 체르노빌 사진 사용한 MBC 작심 비판 “얼마나 무식해야…”

2021.07.25.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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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체르노빌 사진 사용한 MBC 작심 비판 “얼마나 무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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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등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라코프가 MBC의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 분노했다.

일리야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가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다 체르노빌 발전소 사진을 삽입한 것을 지적했다.

일리야는 이에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며 격분했다.

한편 MBC는 “7월 23일 밤 도쿄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는 사과했다.

[사진제공=MBC 방송 화면 캡처]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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