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모가디슈’ 김윤석 “조인성, 꼭 만나고 싶었다… 신뢰감을 주는 배우”

영화 ‘모가디슈’를 통해 돌아온 배우 김윤석이 조인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은 대한민국 대사관 사람들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2일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26일 오전 YTN star는 ‘모가디슈’ 개봉을 이틀 남겨둔 김윤석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모가디슈’에서 김윤석은 극중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한신성 대사로, 조인성은 강대진 참사관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끈끈한 동지애까지 보여주었다.

이날 김윤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대해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배우였다. ‘비열한 거리’를 보고 좋은 배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사석에서 두어 번 만난 적도 있었다. 그가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우로서 배우로서 만나는 것 외에도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보다 적은 나이임에도 굉장한 절제력과 이성적인 담백함이 연기에 묻어나는 것 같다. 그의 연기가 신뢰감을 준다.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함께한 소회를 전했다.

김윤석은 “그간 조인성 배우 칭찬을 너무 많이 했다. 칭찬을 너무 많이 하면 사람들이 안 믿을 수 있는데 조인성은 ‘담백한 믿음’을 주는 연기를 한다. 그가 살아온 삶이 묻어 있는 연기다. 자신만의 연기관과 인생관이 뚜렷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모가디슈는 26일 오전 8시,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를 3일째 지키며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Y터뷰②] 김윤석 “’모가디슈’ 모든 순간이 배움의 장… 예매율 1위 감사해”로 이어짐.)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